[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개발한 무인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물류 기술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장 실증을 마친 핵심 기술 2건이 해양수산부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 확산과 적용 단계 지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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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사진=부산항만공사 |
28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개발한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과 ‘트램기반 환적화물 전용 자동운송 셔틀시스템’이 해양수산부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됐다.
우수 물류 신기술 지정 제도는 물류정책기본법 제57조에 따라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현저히 개선한 물류 기술과 시스템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시 우수 조달물품 신청 자격 부여와 공공기관 의무구매 제품 자격 부여 등 현장 보급 촉진과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은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결함을 자기장 변화 탐지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예지 보전 기술이다. 장비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엔키아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개발했다.
환적화물 셔틀 시스템은 부산항 내 터미널 간 발생하는 타부두 환적화물을 무인 자동 방식으로 이송하는 궤도형 전기구동 이송장비 기술이다. 2대의 셔틀을 활용해 컨테이너를 자동 운송하는 방식으로 부산항만공사와 ㈜시스콘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했다.
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은 부산항 신항 3부두와 7부두에서 환적화물 셔틀 시스템은 옛 자성대부두 철송장에서 각각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
공사는 항만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무인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친환경 안전 기술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협업한 신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은 기술 성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공사는 향후 현장 보급 확대와 실증 과정에서 도출된 사항을 반영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항만 물류 신기술이 해양항만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공사 주도의 현장 중심 기술개발 전략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해운물류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기술 발굴을 통해 부산항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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