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들이 SK하이닉스의 놀라운 실적에 힘입어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오전 2시45분 현재 11.76% 치솟은 49.0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는 8.8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대 오름세다. TSMC는 1.59%, 엔비디아는 1.90% 각각 상승세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전망을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월가의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22~1.48달러, 매출을 43억2천만~46억8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이 전망했던 EPS 1.26달러, 매출 44억 2천만달러보다 높다.

반도체장비업체인 ASML 실적도 양호했다. 작년 매출은 97억 유로로 시장예상치(96억 유로)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8억4천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30억 유로)보다 낮았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신규 수주액이 132억 유로로 시장 예상치의 2배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달성하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7조원으로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올해는 영업이익만 100조원 이상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놀라운 실적은 다른 메모리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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