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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TV스크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비치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이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겨우 보합권에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다종합지수는 0.17% 오른 23857.45를 기록했다. 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한 49015.6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01% 내린 6978.0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억제하면서 투자자들이 몸을 사렸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나와 많은 동료들은 들어오는 데이터를 보면 현재의 정책이 크게 제약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까지는 금리를 현 수준에 동결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희석되면서 투자분위기는 다소 냉각됐으나 반도체주들이 지수를 지탱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11.04%,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9.94%,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10% 각각 급등하며 반도체주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월가의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22~1.48달러, 매출을 43억2천만~46억8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이 전망했던 EPS 1.26달러, 매출 44억 2천만달러보다 높다.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작년 12월 말로 끝난 2분기 실적과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19% 폭등했다. 데이브 모슬리 CEO는 "인공지능 데이터 저장 수요가 강력하다"고 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TSMC는 1.17%, 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1.59% 상승했다.
아젠트 캐피털매니지펀트의 제드 엘러브룩 애널리스트는 CNBC에 "2023년, 2024년, 대부분의 2025년 동안은 AI 관련 반도체가 엄청난 수요를 보였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현재 반도체 전반에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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