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 제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오후 3시30분 현재 19.82% 치솟은 48.98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3일만의 상승 반전이다.

이 항공사가 이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자체는 다소 부진하게 나타났다.

매출은 74억4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75억1000만 달러)보다 약간 낮았고, 주당순이익(EPS)은 58센트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는 크게 상향 조정했다. 올해 최고 주당 4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의 추정치인 3.19달러보다  높다. 

또 올해 1분기 조정 순이익을 최소 45센트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33센트를 상회한다. 1분기 좌석 마일당 매출(RASM)은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5%를 웃도는 수치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올해 작년보다 2~3%의 수용력(capacity) 증가를 전망했다. 이 항공사는 54년 동안 유지해온 독특한 자유석(open seating) 제도를 이번 주에 폐지하고 승객들에게 지정 좌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처음으로 수하물 요금을 부과하는 등  사업 모델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수익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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