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성수품 수급과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재정경제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물가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설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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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함께 2일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동향과 설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함께 2일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동향과 설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16대 설 성수품은 평시 대비 1.5배 수준인 27만 톤을 공급하고 성수품 최대 50%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확대 등 총 91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시행 중이다.
구 부총리는 시장 내 주요 점포를 돌며 고등어와 달걀 등 최근 가격 상승 폭이 컸던 품목의 체감 물가를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설 성수품 수요와 맞물려 체감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관계 부처에 남은 기간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 관리와 할인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행사와 관련해서는 "이용객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평시보다 3%포인트 높은 10%로 상향해 운영 중"이라며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해양수산부와 통합 운영하고 모바일 대기 방식을 시범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성수품 확대 공급과 할인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참여시장을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하고 수산대전 상품권 발행 규모도 평시 대비 2배로 늘리는 등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 이후 구 부총리와 관계 부처 인사들은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할인 행사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 부총리는 천안중앙시장 노점에서 출발해 해외 매장으로 성장한 꽈배기 점포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전통시장과 로컬 창업 점포가 연계될 경우 경쟁력 있는 소비와 체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에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성수품 구매자금 50억 원 저금리 지원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39.3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 공급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구매한 물품은 무료 급식소 운영기관인 나눔플러스 천안시 지역본부에 기부됐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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