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4월 개봉 앞두고 예고편 공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2006년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던 메릴 스트립과 앤 헤서웨이 주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에 돌아왔다.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앤 헤서웨이를 졸지에 가장 뜨거운 스타로 만들었던 바로 그 영화가 20년 만의 후속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로 돌아온 것이다.

당대에도 관록의 할리우드 스타였던 메릴 스트립과 풋내기 할리우드 키드 앤 헤서웨이의 연기 대결이라는 점에서 "어불성설"이라는 평가가 먼저였지만, 뚜껑이 열린 후 앤 헤서웨이의 존재감이 할리우드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만들었던 그 문제작. 후속 얘기가 국내 개봉을 예정하면서 예고편을 공개해 메릴 스트립과 앤 헤서웨이의 20년 만의 만남에 더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첫 티저 예고편 공개 직후 24시간 만에 1억 81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예고편 1위에 오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레전드 캐릭터들의 강렬한 컴백을 알리는 ‘영원한 아이콘의 귀환’ 포스터와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먼저, ‘영원한 아이콘의 귀환’ 포스터는 ‘미란다’(메릴 스트립)부터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나이젤’(스탠리 투치)까지,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한자리에 모인 역대급 캐릭터들의 한층 깊고 강렬해진 아우라를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수십년 간 이끌어온 ‘미란다’와 사회 초년생에서 완전히 달라진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돌아온 ‘앤드리아’, 여기에 ‘에밀리’와 ‘나이젤’까지 각기 다른 위치에 선 인물들의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져 분위기를 장악한다. 

이들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의 아이콘임을 각인시키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펼쳐질 치열하고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런웨이’는 단순한 잡지가 아닙니다. 돌고 돌아 우릴 다시 이어주는 굽어진 길이죠”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며 한 시대를 이끌었던 ‘런웨이’의 전설들이 다시 재회하게 될 운명임을 암시한다. 이어 분주히 돌아가는 ‘런웨이’ 사무실 풍경 속에서 “안녕하세요!”라는 당찬 인사와 함께 ‘앤드리아’가 모습을 드러내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오랜만에 ‘런웨이’를 찾은 그를 알아본 ‘나이젤’이 “이런, 누가 왔는지 봐”라며 반가움을 표한 반면, ‘미란다’는 ‘앤드리아’를 보고도 “미안, 누구지? 얘 알아?”라며 전혀 기억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여 20년 전 ‘미란다’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한편 ‘앤드리아’는 “내가 ‘런웨이’의 신임 기획 에디터예요”라며 자신이 다시 돌아온 이유를 밝히고 말도 안된다는 ‘에밀리’와 ‘앤드리아’를 향한 기대를 표하는 ‘미란다’의 상반된 반응이 교차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장면은 ‘런웨이’를 배경으로 한층 변화된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권력 구도를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런 가운데 ‘에밀리’가 ‘앤드리아’에게 “눈썹은 여전하네”라며 농담과 진담 섞인 말을 건네는 모습은 과거 ‘런웨이’에서 함께했던 두 사람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키며 앞으로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화려한 패션 업계의 치열한 이면을 그리며 눈을 뗄 수 없는 패션 아이템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사회 초년생의 성장 서사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인생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이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20년 만에 다시 뭉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카렌 로젠펠트가 제작을 맡는 등 원작의 핵심 제작진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악마는 프라다는 입는다 2'는 2026년 4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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