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한화오션이 선가 상승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2조6884억 원, 영업이익 1조109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36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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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 제공 |
당기순이익은 1조1727억 원으로 122% 늘었으며,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7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6%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자산총계는 20조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1869억 원 늘었고, 자본총계는 6조1018억 원으로 1조2385억 원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3조9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선가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와 수익성이 개선된 게 주효하게 작용했다.
매출은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상선사업부가 성장했다. 특수선사업부도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으로 전환,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수주 실적도 2023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CC) 13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등 총 100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고선가 기조가 강화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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