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비중 높은 중국 시장 부합…출시 직전 호평 이어져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해양 어드벤처라는 독보적 장르를 토대로 700만 장 판매고를 올린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브'(이하 데이브)가 중국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6일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데이브 더 다이버./사진=넥슨


4일 넥슨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데이브’가 오는 6일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는 스팀(PC)을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Xbox 등의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고질라’, ‘용과같이’ 등 유명 IP와 협업 DLC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요소를 결합한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낮은 진입 장벽과 탐험·수집·성장 요소를 통해 수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데이브의 게임성은 시장의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국내 단일 패키지 게임 최초 누적 판매량 7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평가를 받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 게임 최초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으며,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하는 등 주요 시상식에서 성과를 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데이브는 이번 중국 출시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까지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PC 버전의 핵심 요소는 유지하되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감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모바일 중심 게임 소비 구조가 약 7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쉬운 게임 매커니즘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고 지속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캐주얼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데이브의 △시뮬레이션 △경영(타이쿤) △어드벤처 요소가 최근 중국 게임 시장의 트렌드와 적합하다는 평가다. 일정 시간 동안 해양 탐사를 통해 생물을 수렵하는 짧은 플레이 세션과 초밥집을 경영해 나가는 방식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요소다. 

넥슨은 "데이브의 IP(지적재산권)가 중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UX, UI 최적화 적용 화면./사진=넥슨

중국 현지 반응도 뜨겁다. 중국 모바일 게임 플랫폼 탭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은 유료 패키지임에도 지난 1일 약 150만 명의 참여를 기록했다.

인기 예약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슈에 업로드한 출시 발표 영상에서는 좋아요 1만5000회, 댓글 2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관심도를 수치적으로도 입증했다.

탭탭 플랫폼 내 이용자 평가에서도 1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직관적 플레이, 다채로운 탐험 요소, 내러티브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모바일 기기에서 이 모든 콘텐츠를 쾌적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민트로켓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현지 공략에 힘쓸 예정이다. 중국 최대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를 비롯해 스시 프랜차이즈 스시로 등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리듬 게임 ‘뮤즈대시’와의 인게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추가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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