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금융그룹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생산적금융의 일환으로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꾸리는 한편 코스닥 밸류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IBK기업은행은 4일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출범하고, 코스닥 밸류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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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금융그룹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생산적금융의 일환으로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꾸리는 한편 코스닥 밸류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사진=기업은행 제공 |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에는 IBK금융 산하 계열사인 △기업은행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IBK벤처투자 등이 모두 참여해 '원 팀'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추진단장은 은행·증권·자산운용을 두루 경험한 김병훈 IBK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이 맡는다. 김 본부장은 IBK금융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실제 기업은행은 이달 '에너지고속도로 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3~5월 중 전남 지역 BESS사업, 부산 데이터센터 사업 등 다수의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전남 신안군 풍력발전 투자(4월)와 양주 연료전지 금융주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IBK상생도약펀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기조에 따라 지역 펀드인 '경북포스코성장벤처펀드'에 대한 투자도 각각 추진 중이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지난 64년 동안 IBK가 해왔던 일들이 곧 생산적 금융이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경제발전과 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내실 있는 생산적 금융 추진에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IBK금융은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코스닥 밸류업·브릿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코스닥 시장이 외형 확대에도 불구, 투자 정보 부족 등으로 모험자본 생태계의 선순환이 약화되고 우량 강소기업도 저평가되는 까닭이다.
우선 '코스닥 밸류업 프로그램'은 그룹 차원의 통합 리서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코스닥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IBK투자증권에 '코스닥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상장 전·후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리서치·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닥 브릿지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금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중소기업 데이터와 현장 네트워크에 증권·벤처투자·자산운용으로 이어지는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을 결합·추진한다. 이를 통해 '발굴-상장-성장-글로벌 진출'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를 조성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장 행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해 건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자와 기업 간 접점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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