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이른바 '안티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7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부분 패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 남천규)는 이날 김호중이 18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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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호중. /사진=더팩트 |
재판부는 피고 180명 가운데 2명에게만 각 100만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나머지 피고들에 대해서는 김호중 측 청구를 기각했다.
김호중이 소송을 낸 지 약 4년 8개월 만에 나온 판단이다.
김호중은 2021년 6월 온라인에 자신과 관련해 부정적인 글을 게재한 A씨 등을 상대로 7억 64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김호중의 병역 문제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누리꾼은 수십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글을 올렸으나, 단 한 차례 댓글만 작성한 이들까지 피소 대상에 포함됐다.
법원은 게시물의 내용이나 표현의 수위, 반복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밤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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