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민주 8명·국힘 7명·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위원장은 국힘 의원
오는 9일 본회의서 특위 의결...12일 본회의서 법안 합의 처리 예정
비준동의안은 논의하지 않기로...향후 추가 논의도 없어
오는 5일 본회의는 안 하기로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4일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에 합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가칭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총 16명으로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하되 국회 정무위원회·재정경제기획위원회·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을 각 1명 이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맡는다.

   
▲ 여야 원내지도부가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4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상 끝에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합의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6.2.4./사진=연합뉴스

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하며 관련 안건은 특위 활동 기한 내 합의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구성 결의안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며 활동 기한은 본회의 의결 이후 한 달이다.

비준 동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특위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비준동의안은 특위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비준동의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필요도 없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에 대해선 “입장을 갑자기 선회한 것은 아니다. 비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같다”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메시지가 있었던 만큼 현안 과제로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국익 차원에서 야당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야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가 협의를 통해 선정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처리 법안에 대해서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전체 법안을 놓고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5일 본회의는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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