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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AMD의 주가 폭락이 AI 테마주들을 나락으로 몰아넣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2시43분 현재 2.82% 하락한 175.2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일째 조정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락과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었다.
엔비디아의 급락은 이날 실적을 내놓은 AMD 주가가 폭락한데 영향을 받았다.
AMD는 강력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전체 반도체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AMD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02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는 1.53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96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32달러를 크게 초과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9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93억8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막대한 비용지출에 비해 1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고, 이는 투자자들의 폭탄 매도를 불렀다.
AMD 주가는 16.34% 폭락했다. 이는 다른 AI 테마를 직격했다. 브로드컴은 4.75% 급락했고,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12.48% 추락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오라클도 5% 가까이 떨어졌다. AI 투자 버블의 중심에 있는 오라클은 7일째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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