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3분기까지 4조97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 성장한 규모로,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 속에 증권 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전년도 비경상 손실이 소멸되며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
| |
 |
|
| ▲ 사진=신한금융 그룹 제공. |
신한금융은 5일 2025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016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한 경상 이익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정훈 재무부문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ROE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견조한 재무 펀더멜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월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생상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3bp, 은행 NIM은 2bp 하락했으나, 누적된 연간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비이자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비경상적 손실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대손비용률은 0.45%로 전년 0.49대비 하향 안정화됐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안정저기 수익을 시현하며 글로벌 손익은 8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12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33%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8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신한카드는 4767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6.7% 감소한 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간 3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0%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5077억원을, 신한캐피탈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08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지난 1월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