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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인 퀄컴이 극심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퀄컴은 오후 2시53분 현재 8.40% 떨어진 13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퀄컴은 양호한 2026 회계연도 1분기(작년 12월 말 종료) 실적을 내놨으나 매출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퀄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2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3.50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19억 달러, 주당순이익 3.40 달러를 상회한다.
하지만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02억~110억 달러, 주당순이익 2.45~2.65 달러로 월가의 컨센서스인 매출 111억 달러, 주당순이익 2.89 달러에 못미쳤다.
이는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때문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퀄컴의 칩과 모뎀을 사용하면서 별도의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해야 하는데 공급부족으로 출하량이 제한돼 스마트폰 생산을 늘릴 수 없다는 우려가 커졌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메모리가 모바일 시장의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퀄컴의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15 달러에서 155 달러로 낮췄다.
탈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둔화와 퀄컴의 점유율 감소가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퀄컴의 QCT(반도체 부문) 매출의 74%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출하량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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