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제7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제98회 아카데미 9개 후보,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The 50 best films of 2025, 타임지 선정 The 10 Best Movies of 2025, 인디와이어 선정 The 25 Best Movies of 2025, 베니티 페어 선정 The 11 Best Movies of 2025, 롤링스톤 선정 The 20 Best Movies of 2025, 버라이어티 선정 The 10 Best Movies of 2025,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 The 10 Best Movies of 2025.
'타이틀에 짓눌릴 지경'이라는 표현이 괜한 말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다. 이쯤되면 대단한 작품인 건 분명하다.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굳이 최고 경쟁작의 수장이 "대박"이라고 까지 표현할까? 그런데 그랬다.
노르웨이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영화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에 대해 오는 3월 15일 열릴 제98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두고 첨예하게 경쟁하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보낸 극찬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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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 /사진=(주)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1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센티멘탈 밸류'는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이,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다시 묶이며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과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요아킴 트리에 감독과 레나테 레인스베 배우가 다시 만나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여기에 엘 패닝,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스타 배우진이 합세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개봉 당시에도 “세상 최고의 영화”라며 영화를 극찬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 '센티멘탈 밸류'에 전한 호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최고의 영화’로 딱 한 편, '센티멘탈 밸류'를 뽑으며, 영화를 향한 장문의 러브레터를 보냈다.
이 편지에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몇 년 전, 요아킴 트리에는 레나테 레인스베를 우리에게 소개하며 세상에 큰 선물을 안겼다. 요아킴과 레나테가 다시 만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열혈 팬인 나는 기뻐서 말 그대로 펄쩍펄쩍 뛰었다”며 “레나테는 영화를 위해 태어난 얼굴과 재능을 지닌 배우로, 누구든 숨이 멎을 만큼 압도한다. 나는 그가 화면 속에서 보여준 연기들 때문에 혈압이 치솟는 경험을 여러 번 했다. 그는 영화의 천국이 내려준 선물이고, 요아킴과 공동 각본가 에스킬 보그트는 그의 재능에 걸맞은 소재를 정확히 만들어낼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앤더슨 감독은 “'센티멘탈 밸류'는 그야말로 대박이다. 이 영화는 지금 가장 다정한 영화감독에게 부드럽게 붙잡히는 느낌이 든다. 단 한 프레임도 놓치기 싫어 눈을 뗄 수 없는 사람들과 이미지 속으로 끌려 들어간다”고 극찬했던 것이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후보에 올랐으며 아카데미 9개 후보에 오른 '센티멘탈 밸류'와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부문에서 트로피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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