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직전 대비 2%p 하락...1위는 '경제'(16%)
정당 지지도 민주 41% vs 국힘 25%로 16%p 격차
6월 지선 '여당 승리론' 44% 우세...'야당 승리론' 32%
정청래 ‘긍정’ 38%·‘부정’ 45%...장동혁 ‘긍정’ 27%·‘부정’ 56%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긍·부정 평가 요인에서 '부동산 정책'이 동시 부각돼 민심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1월 5주 차보다 2%포인트 낮은 5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29%를 유지했으며 '모름·무응답'은 12%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6%)과 '외교'(1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은 지난주보다 8%포인트 상승한 9%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및 고환율' 지적이 16%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응답도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해 11%로 조사됐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2.5./사진=연합뉴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25%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19%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3%포인트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여야 당대표의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5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64%는 정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장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7%로 나타나 자당 지지층 간 평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지방선거 관련 기대 조사에서는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2%)는 응답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여당 승리론이 6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에서는 야당 승리론이 4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52%)와 50대(57%)에서 여당 승리 기대감이 높았고 70세 이상(43%)에서는 야당 승리 기대감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