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원도 24시간 해상원격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다국어 지원을 확대하고 대상 선박을 늘려 연안선박 선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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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 모습./사진=해수부 |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LTE-M을 활용해 연안어선과 내항화물선 등 연안선박 선원에게 제공 중인 24시간 무료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가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원격의료 지원장비가 설치된 연안선박을 대상으로 영상통화를 통해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연안선박 127척에 근무하는 선원에게 총 1877회의 의료지원이 이뤄졌으며 해상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원도 원격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20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 선박도 2월 공모를 통해 10척을 추가 선정해 총 137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진이 주기적으로 선박 현장을 방문해 고령 선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서비스 이용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승현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장기간 선상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은 신속한 의료지원이 어려워 응급처치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해상원격의료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내외국인 선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상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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