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3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불과 1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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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
김시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만 해도 2오버파로 부진해 하위권인 89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를 몰아쳐 84계단 수직 상승,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샷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시우 포함 매버릭 맥닐리(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히사쓰네 료(일본) 등 4명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김시우의 2026년 시즌 초반 발걸음이 가볍다.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준우승 등 모두 상위권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금 더 분발하면 2023년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3년 1개월 만에 통산 5승을 달성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8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는 선두권과 격차가 큰 편이다.
김성현은 공동 37위(4언더파), 김주형은 공동 46위(3언더파), 이승택은 공동 63위(1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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