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5305.11 터치… 개인 1.4조 차익 실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지난주 금요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5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4% 넘게 급반등하며 53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 지난주 금요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5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4% 넘게 급반등하며 53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97포인트(4.24%) 상승한 5305.1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5319.88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3366억원, 기관은 1조3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4053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지난주 급락했던 반도체 투톱이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200원(5.17%) 오른 16만6800원에, SK하이닉스는 4만7000원(5.60%) 상승한 8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SK스퀘어는 11.28% 폭등하며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8.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0%), 현대차(2.67%), 삼성바이오로직스(2.40%) 등도 동반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3% 가까이 오르며 11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8포인트(2.97%) 오른 1112.8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6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6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역시 삼천당제약(4.40%), 알테오젠(4.29%), 레인보우로보틱스(3.95%), 리가켐바이오(3.00%), 에코프로(1.41%)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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