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더 잘 뛸 수 있는 공천 시스템 만들 것”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들에게 합당한 보상 이뤄져야”
“부정한 공천 개입·불공정 경선 확인되면 ‘암행어사단’ 가동”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9일 “그동안 남성 위주의 불공정한 기울어진 운동장은 이제 없어졌다”며 “평평한 운동장에서 여성들이 더 잘 뛸 수 있는 공천 시스템으로 여러분들이 실력으로 입증해서 공천도 받고 당선되는 시대를 민주당에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에서 “그동안 자식들 교육시킨 어머니들의 노력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왔고 이제 여성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해야 될 때”며 “출마를 희망하는 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공천 관리를 사무총장에게 현장에서 지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가 반드시 압도적으로 이겨야 하는 선거이고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지난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었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그 오르기 어렵다는 코스피 5000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에서 승리를 위한 여성 공천 확대 방침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2026.2.9./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가 12.3 비상계엄 내란 극복 과정에서 국민께서 국회로 달려와 국회의원들이 표결할 시간을 확보해 주셔서 국민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며 “실제로 화면을 보거나 그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여성 보좌관, 여성 당직자들이 남자보다 더 맹활약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민주주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들에게 이제는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공천 제도와 관련해서는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예비후보 자격을 얻은 누구나 경선에 참여하는 가장 민주적인 룰을 설계했다”며 “실력 있는 여성 동지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부정한 공천 개입이나 불공정 경선이 확인되면 ‘암행어사단’을 가동해 철저히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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