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모바일 광고플랫폼인 앱러빈(AppLovin)이 대주주의 금융범죄 연루 의혹을 떨쳐내면서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앱러빈은 13.19% 치솟은 460.38 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급등이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공매도 업체인 캐피털워치가 보고서를 통해 대주주인 하오 탕(Hao Tang)의 금융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캐피털워치는 X에 올린 사과문에서 앱러빈 주주 하오 탕을 범죄 조직과 연결한 것은 부정확했다고 밝혔다.  

캐피털워치는 "탕 씨와 범죄 조직의 직접적 연결을 묘사한 부분은 부정확했으며, 우리의 출판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고 잘못된 정보 확산을 막으며 당사자들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탕 씨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고 철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앱러빈은 2주 전 알렉스 스피로 변호사를 통해 캐피털워치에 '명예훼손적이고 근거 없는' 보고서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스피로는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의 변호를 맡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앱러빈의 아담 포루기 CEO는 자사에 대한 최근의 부정적 주장들을 부인하면서 "일부 악의적인 공매도 세력이 허위·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통해 우리의 성공을 훼손하고, 주가를 떨어뜨려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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