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600억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상승 견인…개인은 차익 실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32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급반등에 성공한 이후 투자 심리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32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4포인트(0.48%) 오른 5323.2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5363.6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53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 상승을 이끄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36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2억원, 36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투톱은 숨 고르기 양상 속에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30% 오른 16만6900원에, SK하이닉스는 0.45% 상승한 8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돋보이는 업종은 자동차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오른 49만1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아도 1.17% 상승했다. 반면 최근 변동성이 컸던 방산주는 쉬어가는 분위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2%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0.73%)도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14%) 내린 1126.02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7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61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31%)와 에코프로(0.94%)가 상승세인 반면, 삼천당제약(-3.15%), 리노공업(-2.02%), 리가켐바이오(-0.22%) 등은 하락세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