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야구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LA 올림픽 야구 종목 본선 진출 방식이 확정됐는데,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가 너무나 힘들어 보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0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아 결정된 2028 LA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방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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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 LA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방식이 확정됐다. 한국은 일본과 대만을 제쳐야 올림픽 무대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사진=WBSC 홈페이지 |
LA 올림픽 야구에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미국과 각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예선을 통과한 5개 팀 등 단 6개 팀만 참가한다.
우선 다음달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두 장의 올림픽행 티켓이 걸려 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예외다. WBC에서 미국을 제외한 미주 대륙 상위권 두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이 노려야 하는 것은 2027년 11월 열릴 예정인 2027 WBSC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다. 프리미어12에도 두 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아시아 대륙에서 상위 한 팀, 유럽 및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상위 한 팀이 LA 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다.
나머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은 2028년 3월 펼쳐지는 최종 예선에서 1위에 오른 팀에게 주어진다. 최종 예선에는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나라 중 아시아선수권대회 상위 두 팀, 유럽선수권대회 상위 두 팀, 아프리카선수권 상위 한 팀, 오세아니아선수권 상위 한 팀 등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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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 LA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방식이 확정됐다. /사진=WBSC 홈페이지 |
한국이 LA 올림픽 야구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2027 프리미어12에서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지름길이다. 결국 한국, 일본, 대만 3팀이 프리미어12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벌여야 한다.
만약 최종 예선으로 밀려난다면, 한국은 일본 또는 대만을 제치고 다른 대륙 팀들도 꺾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 야구는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9년 대회에서는 일본에 져 준우승했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2024년 대회에서는 일본, 대만에 모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야구에서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2000년 시드니 대회 동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대회에서는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LA 올림픽 야구 경기는 현지시간 2028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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