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호평으로 개봉 준비 마친 설 연휴 가족 영화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부모님과 떨어져 산 지 오래됐는데...영화가 끝나도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엄빠 생각에 돌아오는 길에 통화 버튼을 눌렀네요.”

영화 '넘버원'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설 극장가 맞춤 유일한 온가족 힐링 무비로 개봉 준비를 마쳤다.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아들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 '넘버원'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는 평을 들어왔다. 

특히 관객들은 극 중 주인공들의 감정에 이입하며, 상영이 끝난 뒤에도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 영화 '넘버원'을 미리 본 관객들이 가족 영화에 대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시사회 보고 나왔는데 눈 퉁퉁 부어서 나왔어요...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설날에 넘버원 같이 보자고 했어요 ㅠㅠ 숫자라는 흔한 소재로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원작도 궁금해지네요”(CGV 용***)라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고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화가 끝난 후 마음 한켠이 아픈 현실로 느껴지지만 그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음ㅠ 그리고 무엇보다 최우식의 팬이 안될 수 없음..!!!”(CGV 진***), “최우식 씨 연기가 진짜 마음을 너무 울렸어여.. 이거 본 이후로 엄마한테 더 효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 엄마랑 같이 밥먹는 시간 하나도 되게 소중해지는 느낌이에요. 가족애를 느끼고 싶다면 꼭 보세요!”(CGV 즐***), “보는 내내 엄마 생각나서 계속 울었네요. 설 연휴에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봐야겠어요. 장혜진 배우님 연기가 너무 슬픔ㅠㅠ”(CGV 행***) 등 진심 어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넘버원'의 감동을 완성하는 엔딩 크레딧이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의 게시판에 “아, 안 울고 잘 버텼는데 엔딩 크레딧에서 눈물 도르륵 해버림. 소고기무국이 엄청 엄청 먹고 싶고 엄마 미안해!!!사랑해!!! 상태됨”(CGV 특***), “마지막 엔딩. 가족사진과 음악 좋았어요. 설연휴 추천작이네요.”(CGV 빛***), “부모님한테 전화 걸고 싶어지는 영화ㅠㅠ 울다가 크레딧 보고 또 한참 울다가 나왔어요..꼭 크레딧까지 다 보고 나오시길” (CGV 소***), “효도하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까지 꼭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CGV 용***) 등 마지막 순간까지 여운을 놓치 않는 엔딩 크레딧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미리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이런 반응이 개봉 이후 어떤 식으로 입소문을 탈 것인 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휴민트'나 한 주 앞서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에 비해 화제성이나 제작 규모, 또 좌석 예매율에서 다소 뒤처지는 '넘버원'이지만, 제작진은 “원래 가족 영화는 사전 홍보에 의한 흥행보다 실관람객들이 입소문을 전하고 전해서 흥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개봉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과연 설 연휴 한국 영화까리의 '대첩'에서 '넘버원'이 어떤 결과지를 받아들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