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 최초 노선 개설…동남아 허브 공략으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자카르타 노선 취항을 앞두고 항공편 예약 스케줄을 10일 오픈했다.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오는 4월29일부터 주 5회(월·수·금·토·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투입 기종은 A330-300 중대형 항공기로, 총 347석(비즈니스 12석·이코노미 335석) 규모다. LCC로서는 드물게 중대형 기종을 활용해 동남아 핵심 허브 노선을 직접 공략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10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8시1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복귀편은 자카르타에서 오후 9시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10분으로 출·도착 모두 연결 편의성을 고려한 시간대가 배치됐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한 데다 발리·족자카르타 등 주요 관광지로의 연계성이 뛰어난 동남아 대표 허브 도시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노선 개설이 단순한 신규 취항을 넘어 티웨이항공의 동남아 네트워크를 구조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일본 노선에 집중돼 있던 LCC 수요 구조에서 벗어나 수요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예약 스케줄 오픈 및 상세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초기에는 관광 수요 중심으로 탑승률을 끌어올리고 이후 기업 출장 및 환승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지 여부가 노선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자카르타 노선 스케줄 오픈을 통해 동남아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 증진과 전략적 노선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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