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계획 대비 111.5% 초과 공급 중
차례상 비용 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 20만2691원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정부가 설 성수품에 대한 수급 점검 결과, 전년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설 차례상 비용도 전년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에 20만2691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0.3% 하락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및 수급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의 추진 상황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설 10대 성수품의 공급실적은 6일 기준 계획보다 111.5% 초과 공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지난 2일부터 크기가 큰 사과, 포도, 배, 만감류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확대 공급하고 계란 수입·유통과 함께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이 추진 중이다. 설 2주 전인 지난 주말부터 할인지원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 체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현재 수급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 기상 여건 변화와 가축전염병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생육관리와 방역에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업관측센터 등과 함께 주요 품목별 유통업체 재고 동향과 유통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국민에게도 공유해 합리적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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