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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중국의 빅테크인 알리바바가 새로운 로봇 AI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그룹홀딩스는 2.15% 오른 166.51 달러에 마감했다. 3일째 랠리를 지속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 상승은 나스닥 시장의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리바바는 로봇을 구동하기 위한 인공지능 모델인 '린브레인(RynnBrain)'을 출시했다. 이는 로봇이 주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사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알리바바의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가 공개한 한 영상에서는 로봇이 과일을 식별해 바구니에 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해 보이지만, 개별 물체를 인식하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복잡한 AI 기술이 필요하다.
CNBC에 따르면 로보틱스는 '물리적 AI(physical AI)'라는 범주에 속하며, 자율주행차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 기계들을 포함한다. 중국은 미국과 기술 리더십 경쟁을 벌이며 이 분야를 국가적으로 우선시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린브레인은 로보틱스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AI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는 큐웬(Qwen) 패밀리 모델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만이 물리적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이러한 AI '월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Cosmos' 브랜드 아래 로보틱스용 AI 학습 및 실행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딥마인드는 제미나이 로보틱스-ER 1.5라는 자체 버전을 개발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를 통해 자체 AI를 설계하고 있다.
인간처럼 걷고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보다 앞서 나가는 것으로 평가되며, 기업들은 올해 경쟁적으로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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