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1일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단결하겠다”며 “합당 논란으로 더 이상 우리 힘을 소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는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만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에 도움 되는 일만 하자”며 “전당원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데 대해 당원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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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2.11./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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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월 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공천 시간표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을 것이고, 권리당원의 공천 참여를 전면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고,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 뛰는 모범을 보여달라”며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발의된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에 대해서는 “부동산 업계의 금융감독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불법행위 조사·수사·제재를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로, 날로 교묘해지는 부동산 투기 수법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용정보 열람이 과도하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보 수집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해 부동산감독협의회 사전심의·최소한의 정보 요청·수집 정보 1년 내 파기 및 목적 외 사용 시 형사처벌 규정 등 삼중 안전장치를 뒀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주가조작과 부동산 투기로 서민의 삶을 짓밟고 시장을 교란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부동산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해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정부가 민감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공포를 조장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투기 세력 편에 서지 말라”고 비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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