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5350선에 안착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일어선 'V자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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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5350선에 안착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15%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5257.53까지 밀렸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0억원, 68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7146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특히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대표주인 자동차와 금융주의 약진이 돋보였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93% 급등한 50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0만원 고지를 밟았고, 기아(4.59%)와 KB금융(5.79%)도 나란히 4~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21% 오른 16만7800원에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SK하이닉스는 1.83% 하락한 8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3%) 내린 1114.8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75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48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1.85%), 리가켐바이오(0.95%), 에이비엘바이오(0.65%), HLB(0.58%) 등 바이오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2.24%), 리노공업(-1.66%), 에코프로비엠(-0.9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았으나,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9.0원 내린 1450.1원에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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