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 주가가 또 폭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10.65% 치솟은 599.34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3일만의 강한 반등이다.

샌디스크는 낸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업고 올해 주가가 엄청나게 폭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9일과 10일 이틀간 주가가 강하게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다시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전반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최근 아마존닷컴와 구글 등 빅테크들이 엄청난 AI 기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반도체주 전반의 수요 폭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디램과 낸드 메모리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디램과 낸드의 공급 부족은 각각 약 4.9%와 2.5%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기존 디램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7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영업 마진은  70~80%라는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서버 관련 메모리 수요가 주도한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전체 디램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스크는 이러한 상황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샌디스크를 낸드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샌디스크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50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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