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달 국채 금리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과 일본의 재정확대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 지난달 국채 금리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과 일본의 재정확대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사진=김상문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138%로 전월 말 대비 18.5bp(1bp=0.01%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10년물은 3.607%로 같은 기간 22.2bp 확대된 모습이다.

금투협은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과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 일본 재정확대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투협 측 관계자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통화정책 기조로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환율 상승 및 일본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면서 이어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은 국채, 특수채, 회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해 전월 대비 20조4000억원 증가한 7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액은 16조6000억원, 발행 잔액은 304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늘어난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회사채 수요 예측 금액은 6조5200억원(총 81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640억원 늘었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은 37조4095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조9615억원 줄었고, 참여율은 573.8%로 71.5%포인트 하락한 모습이다.

또한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조7000억원 늘어난 459조원으로 나타났고, 일평균 거래량은 1조8000억원 증가한 21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 중 개인 순매수는 2조1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외국인은 1월에 7조3000억원을 순매수해 전월과 비교해 9조1000억원 늘었다. 채권별로 국채는 6조9000억원, 통안증권은 2000억원, 기타 채권은 20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42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4조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금투협 측은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해 1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는 크게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1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전월 대비 8bp 내린 2.73%를 기록했으며, 1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6건·4조1962억원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1월 말까지 총 487개 종목 약 203조7000억원이 QIB 채권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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