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해 초 넷플릭스의 초대박 히트작 '중증외상센터'에서 강력한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함께 지닌 의사 '백강현'으로 분해 해외에서까지 확실한 스타성을 과시했던 주지훈이 1년을 훌쩍 뛰어넘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주지훈이 무대를 바꿨다. 이번에는 넷플릭스와 더불어 국내 양대 OTT로 일컬어지는 디즈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기도 한 두 OTT를 넘나들며 주지훈이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무대를 바꿔 주지훈이 또 다른 강력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은 디즈니+를 통해 오는 3월 16일 공개될 예정인 '클라이맥스'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장르적 완성도를 입증해 온 이지원 감독과 신예슬 작가의 탄탄한 각본 위에 주지훈의 카리스마가 얹혀져서 완성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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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지훈이 '중증외상센터'의 넷플릭스를 떠나 '조명가게'의 디즈니+로 돌아온다. /사진=디즈니+ 제공 |
이 드라마에서 주지훈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으로 분했다.
이미 '지배종'과 '조명가게'를 통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는 주지훈은, 하반기에는 '재혼 황후'까지 디즈니+ 작품에 등장할 예정이다. 디즈니+ 입장에서는 주지훈에게 거는 기대가 특별한 것이 사실이다.
12일 디즈니+가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서도 주지훈의 그런 존재감이 특별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향해 치솟는 한 인물의 야망과 그 끝에 도사린 위태로운 균열을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가 인상적인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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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지훈 주연 '클라이맥스'의 티저 포스터. /사진=디즈니+ 제공 |
붉은 색감이 지배하는 공간의 중심, 가장 높은 곳에 홀로 선 검사 ‘방태섭’(주지훈)의 모습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선택의 순간을 상징한다. 갈라진 벽과 단절된 구조는 권력의 중심에서 점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인물의 상황을 암시하며 치열한 생존극의 서막을 예고한다.
여기에 더해진 ‘타락하는 만큼 높은 곳으로, 갈망하는 만큼 절정으로’라는 카피는 ‘방태섭’이 맞닥뜨리게 될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예감케 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주지훈의 상대역으로는 하지원이 등장한다. 한때 정상에 섰던 톱배우 ‘추상아’ 역이다. 하지원은 지난 2022년 KBS 드라마 '커튼콜' 이후 연기로 팬들을 찾는 것은 오랜만이다. 예능이나 특집 프로그램 등으로 간간이 얼굴을 내비쳤지만 4년 여 만에 연기 무대 복귀이니 만큼 관심을 끈다.
여기에 ‘방태섭’의 은밀한 조력자이자 핵심 변수 ‘황정원’으로 변신한 나나와 재벌가 후계 구도 속 욕망을 드러내는 ‘권종욱’ 역의 오정세, 그리고 모든 권력의 흐름을 설계하는 실세 ‘이양미’로 분한 차주영도 주지훈과 함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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