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을 이사에 영입했다.

정부 규제를 피하고, 올해 추진되는 기업공개(IPO)에서 기업의 방패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13일(현지시간) 크리스 리델을 이사회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리델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역임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이다. 그는 제너럴 모터스(GM) 부회장을 지냈고, 과거 세 차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다.

앤트로픽이 리델을 이사회에 합류시킨 것은 최근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비판해온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트로픽은 기업 덩치가 커지고 기업공개가 다가오면서 정치인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이날 앤트로픽은 친(親)AI 공화당 의원을 지원하는 정치단체에 2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엔트로픽은 최근 3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마쳤으며, 기업가치는 3,800억 달러에 달한다.

앤트로픽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를 신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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