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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은 밤하늘에 붉은 달이 고요하게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재작년 경주 문무대왕수중릉에서 봉길 주민들의 달집 태우기 장면.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얼마나 가려지느냐에 따라 반영월식, 부분월식, 개기월식으로 나뉜다. 올해 가장 장대한 우주쇼가 3월 3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에 관측할 수 있는 천문현상은 개기월식이다. 특히 이번 월식은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과 겹쳐, 전통과 우주가 만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월식 전 과정은 약 3시간 28분 동안 이어지며, 달이 완전히 붉게 물드는 개기 단계는 약 59분 24초 동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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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일 때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면서 어둡게 변하는 천문 현상이다. 특히 개기월식에서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순간, 산란된 태양빛 영향으로 붉은빛을 띠는 '블러드문'으로 변한다. /인포그래픽=gemini |
맑은 날씨만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 어디서나 월식 전 과정을 온전히 볼 수 있다. 달이 지평선 위에 떠 있는 상태에서 월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별도의 망원경도 필요 없다.
다음 월식은 8월 28일 예정된 부분월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어렵다. 그 대신, 2028년 12월 31일부터 2029년 1월 1일까지 또 한 번의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이때의 월식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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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서서히 스며들어가며 붉은빛으로 변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은 2022년 8월 동해 어달해변에서 블러드문이 극적인 색감을 띠던 순간, 달과 물고기 등대를 각각 촬영하여 카메라에서 화상 합성.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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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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