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셀렉스(Arcellx)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아셀렉스 주가가 폭등했다.

길리어드 사이이언스는 23일(현지시간) 아셀렉스를 주당 115달러로 78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종가대비 약 79%의 프리미엄이다. 이에따라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아셀렉스는 77.43% 치솟은 113.75 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자금부담 우려에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04% 하락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암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CNBC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HIV 치료제와 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Veklury) 매출 감소와 향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왔다.

길리어드의 자회사인 카이트 파마(Kite Pharma)는 이미 아셀렉스와 함께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혈액암 치료를 위한 실험적 CAR-T 치료제 아니토-셀(anito-cel)을 공동 개발·판매하고 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니토-셀이 다발성 골수종 분야에서 선도적인 세포 치료제가 될 수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아니토-셀을 4차 치료제로 심사 중이며, 올해 12월 23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BC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아브라함스 애널리스트는아니토-셀이 시장 선도 CAR-T 치료제인 카르빅티(Carvykti)보다 더 나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질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