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장단 11안타의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6-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첫 연습경기에서 패했던 대표팀은 21일과 23일 한화 이글스와 2연전에서 모두 이겼고 이날 KIA전 승리까지 3연승을 거뒀다.

   
▲ KIA와 연습경기를 6-3 승리로 마친 WBC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은 1회초 선발 등판한 고영표(KT 위즈)가 KIA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먼저 2점을 내줬다. 고영표는 카스트로를 상대로 2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제구돼 피홈런으로 이어졌다.

대표팀 타선이 즉각 반격을 해줬다. 1회말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안타와 안현민(KT)의 볼넷, 김도영(KIA)의 뜬공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된 다음 문보경(LG 트윈스)이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 만회했다. 2회말에는 상대 실책과 문보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얻어 3-2로 역전했다.

대표팀의 득점 행진은 3회말에도 계속됐다. 무사 1, 2루 찬스를 엮자 박해민(LG)이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김주원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가 6회초 정현창의 3루타에 이은 주효상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이날 대표팀 선발 고영표는 1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던졌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은 노경은(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유영찬(LG), 조병현(SSG)이 1이닝씩 이어던졌다. 6회를 맡은 유영찬만 1실점했고 그 외 투수들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대표팀 타자들 중에서는 박해민이 3안타 맹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류지현호는 25일 하루를 쉬고 26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과 다시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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