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디바이스(AMD)가 메타와의 대규모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MD는 오후 2시34분 현재 8.85% 오른 214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일만의 반등이다.

AMD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에 걸쳐 반도체주를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대형 기술주 부진의 여파로 조정 흐름이었다.

이날 급등은 메타와 다년간의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AMD는 메타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최대 6GW 규모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양사의 합의에는 성과 기반 워런트가 포함되어 있어 최대 1억6000만 주의 AMD 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메타의 AMD 투자에는 성과 기반 워런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인스팅트GPU(Instinct GPU) 출하와 관련된 특정 마일스톤이 달성될 때마다 단계적으로 부여된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AI 최적화 중앙처리장치(CPU)의 사용도 포함된다. AMD의 Helios 랙 스케일 서버에서 MI450 GPU의 초기 출하는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올해 최대 1,35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AMD와의 계약도 이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날 AI 테마주는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0.50%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브로드컴은 1.8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1.24%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AI 대체 우려에 주가가 급락했던 오라클은 3.40% 급등했다. 3일만의 반등이다. 이날 앤트로픽이 새로운 AI도구를 발표하면서 세일즈포스, 팩트셋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엔터프라이즈용 소프트웨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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