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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제유가 폭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 주가가 폭락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02% 떨어진 22516.69, S&P500 지수는 0.94% 밀린 6816.63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0.83% 하락한 48501.27에 장을 마쳤다.
전날은 미국과 이란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증시가 안정을 보였으나 이날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폭락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0% 넘게 추락한 것이 미국 기술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99%, TSMC는 4.33% 각각 급락했다. 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1.33%, 브로드컴은 1.56%, AMD는 3.86% 각각 밀렸다. 반도체장비주인 ASML은 4.40%,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5.60% 각각 폭락했다. 테슬라도 2.70% 떨어졌다.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가 1.35%,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가 1.41% 각각 상승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폭을 억제했다.
다우지수는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JP모건체이스는 0.91%, 마스터카드는 0.64% 각각 올랐다.
브로커리지 회사인 리퀴드넷의 미국 주식시장 구조 책임자 제프리 오코너는 CNBC에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향후 몇 주간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수익률·금리 인하 기대치의 변화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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