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파죽의 35연승 행진을 벌이며 전영오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제 2승만 더 올리면 전영오픈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슈퍼 1000) 전영오픈'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랭킹 6위)를 2-0(21-11 21-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이 4강행 티켓을 손에 넣기까지 걸린 시간은 39분밖에 안됐다.

   
▲ 전영오픈 4강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에 2승만 남겨둔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까지만 팽팽한 접전을 벌였을 뿐 줄곧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게임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11점을 따내는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보이며 기선제압을 했다 2게임에서는 처음부터 리드를 잡고 계속 앞서간 끝에 무난하게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고, 올해 들어서도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과 인도오픈(슈퍼 75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공식전 연승 기록도 35경기로 늘렸다.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2023년과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통산 3번째이자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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