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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자산운용사이자 리서치 전문회사인 버른스타인(Bernstein)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한국의 현대자동차 등을 미국과 이란 전쟁의 악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자동차업체로 지목했다.
CBNC에 따르면 버른스타인은 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도요타와 현대차,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중동 지역 전체 자동차판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면서 이번 전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는 17%, 현대차는 10%, 체리는 5%를 점유하고 있다.
중동은 최근 중국 자동차의 주요 수출지역으로 부상했다. 작년 기준, 중동은 중국 승용차 수출의 약 17%를 차지했다. 따라서 체리뿐 아니라 다른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이번 전쟁과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른스타인은 중동 지역 판매 감소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상승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인도양을 연결하는 핵심 통로로,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한다. 또한 차량과 부품 운송의 중요 경로다.
해협이 봉쇄될 경우 운송 시간이 10~14일 늘어나며, 판매 감소·물류비 증가·납품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날 4.87%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1.06% 하락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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