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에 져 리그 선두 유지가 불안해졌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해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수를 범하는 등 제 역할을 못했다.

PSG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25라운드 모나코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2연승을 마감한 PSG는 승점 57(18승 3무 4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선두를 지키기는 했으나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2위 랑스(승점 53)와 격차를 벌리지 못해 추격에 시달릴 수 있게 됐다.

   
▲ PSG가 모나코에 1-3으로 패하며 선두 유지에 경고등이 켜졌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모나코는 지난해 11월 PSG와 홈 경기 1-0 승리에 이어 이날 원정에서도 이겨 리그 경기에서 PSG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40(12승 4무 9패)이 된 모나코는 5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났다. PSG가 1승 1무(1차전 3-2, 2차전 2-2)로 1, 2차전 합계 스코어 5-4로 이기며 16강에 올랐지만 압도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이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한 가운데 모나코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PSG의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골문 앞에서 공을 빠르게 처리하지 않아 빼앗기는 실수를 했다. 모나코는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때려 골을 뽑아냈다.

PSG는 만회골을 못 넣으며 끌려가다 후반 10분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0-2로 뒤지자 후반 15분 이강인 포함 3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후반 2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아슈라프 하키미의 도움을 받아 추격골을 터뜨렸다. 한 골 차로 좁혀지며 PSG에 희망이 생겼지만 불과 2분 뒤 이강인의 실수가 빌미가 된 실점이 나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8분 이강인이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볼을 빼앗겼고, 볼을 가로챈 폴라린 발로건이 슈팅해 모나코의 세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점수는 다시 3-1로 벌어졌다. PSG는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한 채 안방에서 2골 차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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