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홀서 배우 유선 사회, 자생적 예술 조명 ‘스팍 포커스상’ 신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지원사업 선정작 및 서울 내 주요 기초예술작품 중 우수작을 시상하는 ‘제4회 서울예술상’을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우 유선이 사회를 맡은 이번 시상식은 최우수상 6개, 포르쉐 프런티어상 6개, 스팍 포커스상 6개, 특별상 1개, 특별 공로상 1개 등 총 21개 부문에 걸쳐 상금 2억 2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는 서울예술상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문화재단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해 초 분야별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꾸렸다. 약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450여 건을 대상으로, 작품당 3명 이상의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수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단순 점수 합산 방식에서 벗어나 평가 의견이 엇갈리는 작품에 대해 고득점 부여 여부를 재검토하는 등 다층적 심의 절차를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

   
▲ ‘제4회 서울예술상’이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상금 규모는 대상 2000만 원(최우수상 중 1편 선정), 최우수상 각 1500만 원, 포르쉐 프런티어상 및 스팍 포커스상 각 1000만 원 등이다. 포르쉐 프런티어상은 포르쉐코리아의 후원으로 유망 예술인에게 수여되며, 특별상은 장애예술인에게 주어진다. 올해 신설된 ‘스팍 포커스상’은 공공 지원금 없이 자생적으로 발표된 우수 작품을 조명하는 데 방점을 뒀다.

수상작 21개는 9일 특별상 수상자인 장애예술인 김용우 씨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예술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매일 한 작품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선정 이유와 심사평이 함께 게시될 예정이며, 영예의 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올해 시상식은 공영방송 KBS를 통해 송출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공연 장르 선정작 8편의 갈라 공연이 실연되며, 시민 관람객도 선착순으로 모집해 대중과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은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한 우수 예술작품을 다시 무대에 올려 나누는 자리”라며 “공정한 지원 체계를 통해 발굴된 우수작이 지속적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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