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풍부한 영화 전문가...K-콘텐츠 보존 및 확산 주도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모은영 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한국 영화 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전승을 책임지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9일 공식 임명된 모 신임 원장은 향후 3년 간 국내 유일의 영상 아카이브 전문기관을 이끌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자료원의 역할 재정립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전 모은영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공식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 모은영 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한국영상자료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사진=문체부 제공

최 장관은 임명식에서 "신임 원장이 축적된 현장 경험과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영화와 대중문화예술을 포괄하는 K-콘텐츠의 대표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모 신임 원장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부 팀장을 거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영화인이다. 영화 상영과 기획은 물론 영화제 운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온 만큼, 영상 기록유산의 수집과 보존이라는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활용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필름과 디지털 영상 등 국가적 시청각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최근에는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과 영상박물관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모 원장의 취임과 함께 자료원은 기존의 보존 중심 기능을 넘어 대중문화 자료의 수집과 활용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의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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