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총회서 결정
해수부 김정례 사무관 총회 의장 임기 2년 연장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11일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2026년도 전갱이 어획한도량이 1만 9966톤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년 1만 8506톤보다 약 8% 늘어난 규모다.

   
▲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 전경./사진=해수부


전갱이는 남태평양에서 중요한 상업 어종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전갱이 어획한도량은 2019년 7578톤에서 자원 회복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해수부는 회원국들이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자원을 관리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갱이 보존관리조치 △자료 제출 기준 △사무국 직원 복무규정 개정안 등 우리나라가 제출한 3건의 제안서를 포함해 여러 보존관리 조치가 채택됐다.

이와 함께 대왕오징어 조업선 투입 허용 최대 척수 감축, 항구 입항 어선 검색 강화, 바닷새 혼획 저감 조치 강화 등의 안건도 채택됐다. 해당 조치는 회의 결과 공표일로부터 90일 후 발효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사무관은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아 의장 임기를 2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김 사무관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총회 의장을 계속 맡게 된다.

김 사무관은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등 주요 국제수산기구에서 총회 의장과 이행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총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해외 수역에서의 조업 이익 확보에 그치지 않고 자원 보존, 조업 감시, 부수어획종 보호 등 국제수산기구 현안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 및 국제기구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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