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16강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3골 차로 꺾고 8강 진출을 예약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팀 승리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했다.
PSG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를 5-2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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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가 첼시를 5-2로 꺾고 8강 진출에 다가섰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
이로써 PSG는 오는 18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 차로 패해도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PSG는 지난 시즌 창단 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PSG로서는 첼시에 설욕의 의미도 있었다. 지난해 7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첼시에 패하며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이날 대승으로 털어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가 2-2로 맞선 후반 24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후반 중반까지 두 팀은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PSG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뎀벨레가 올린 크로스를 네베스가 머리로 연결하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반격했다. 전반 28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크로스에 이은 귀스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PSG가 전반 40분 다시 앞서갔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하며 상대 수비를 연이어 제치고 오른발 슛을 때려 골을 뽑아냈다.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첼시가 다시 동점 추격했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페드루 네투의 컷백을 페르난데스가 골로 마무리해 2-2로 균형을 되찾았다.
동점이 되자 PSG가 선수 교체를 통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24분 이강인이 잇따라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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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바라츠헬리아가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
교체돼 들어간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9분 상대 패스 미스로 잡은 찬스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비티냐에게 패스를 내줬고, 비티냐가 오른발 슛으로 골을 집어넣어 3-2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감아찬 중거리슛이 첼시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PSG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45분 이강인의 골이 터져나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아 PSG에 3골 차 승리를 안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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