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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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전경./사진=한국수자원공사 |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대전 본사에서 일본 NTT동일본(NTTeast) 주식회사 경영진과 만나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운영체계의 일본 현지 적용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야마구치 타다유키 NTT동일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사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찾아 댐과 하천 유역을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한 디지털트윈 모델을 살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기상 정보와 수위 데이터를 연계해 홍수 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최적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재난 대응 체계다.
양측은 현재 추진 중인 일본 나가이시(市) 방재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달부터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나가이시 모델을 일본 내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구조와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디지털트윈 외에도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기후위기 대응과 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돼 일본 측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윤석대 사장은 "디지털트윈은 기후 위기 시대 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실행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물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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