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최근 중동 사태로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원자재 상품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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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중동 사태로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원자재 상품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자료=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은 12일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주재로 원유 등 상품시장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영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품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으로 인해 원유·천연가스 등 실물자산의 가격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유가 급등락 시에는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의 실제 가치와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괴리되는 현상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한 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황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돼 원유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권사·자산운용사에 대해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하도록 강조했다.
또 관련 상품의 고유 특성과 손실 가능성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투자자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투자자에 대해서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원자재 관련 상품의 위험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시장 및 이와 연계한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동향 등을 상시 주시하고,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들을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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