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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어도비가 샨타누 나라옌 CEO 퇴진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디자인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어도비(Adobe)가 최고경영자(CEO)가 바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어도비는 7.58% 밀린 249.32 달러를 기록했다. 5일째 내리막이다.
이날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CEO)는 후임자가 임명된 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나라옌은 지난 2007년부터 20년간 CEO로 재직해왔다. 그는 앞으로도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나라옌은 "차기 CEO를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나라옌 CEO의 퇴진 소식은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렸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바클레이즈 증권은 나라옌 CEO의 퇴진 발표 직후 어도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중립(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켓 칼리아 애널리스트는 "나라옌 CEO의 리더십은 모범적이었지만, 어도비의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이 250억 달러 이상인 상황에서 새로운 CEO가 변화를 만들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관망하는 입장으로 전환하고 목표주가를 275달러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어도비의 2026 회계연도 1분기(1월 말 종료) 실적은 매출 64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4.60 달러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62억 달러, 주당순이익 4.15 달러를 모두 상회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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