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이니가 전쟁 초기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전쟁 초기 부상했지만 살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그(모즈타바)는 아마 살아있을 것이다. 외모가 손상되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는 전쟁 초기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 권좌에 오른 이후 아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CNN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미·이스라엘 폭격 첫날 발이 골절되고 또다른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즈타바는 부상을 입었고 아마도 외모가 훼손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지도부는 더 나아진 상태가 아니다. 절망적이고 숨어 있으며, 쥐처럼 지하로 도망쳐 웅크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새 지도자가 부상을 입었고 아마도 외형적으로 손상되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모즈타바가 전날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내놓은 것과 관련 "어제 성명을 발표했지만, 목소리도 영상도 없었다. 이란에는 카메라도 많고 녹음 장치도 많은데 왜 서면 성명만 내는가?"라면서 "이유는 뻔하다. 그의 아버지는 죽었고, 그는 두려워하며 부상당했고, 도망 중이며 정당성이 없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