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일부 사양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전동 시트와 관련된 안전 문제 가능성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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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연합뉴스 |
현대차는 14일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2·3열 전동 시트를 접는 과정에서 특정 상황에서는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해당 사양이 적용된 차량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팰리세이드 전동 시트와 관련된 사고로 2세 여아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전동 시트의 끼임 방지 기능을 보완한 뒤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주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관련 내용을 신고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탑승자와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의 민감도를 높이고, 전동 시트 폴딩 기능이 테일게이트(뒷문)가 열린 상태에서만 작동하도록 제한하는 등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규모는 현재 집계 중이며, 올해 3월 11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약 5만7474대, 북미 약 7만4965대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약 10만대가 수출됐으며, 국내에서는 5만950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사안을 철저히 점검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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